항공 스케줄 통합 운영 시스템…내년까지 2단계 고도화 추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진에어[272450]가 항공기 운영 계획과 운항·객실 승무원 관리, 비행 계획·감시, 지원 업무 등 부문별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한다.
진에어는 '항공 스케줄 통합 운영 시스템(ARMS)'의 현업 적용을 마치고 관련 업무의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ARMS는 항공우주·방위산업 부문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와 항공사 스케줄 솔루션 전문업체인 라미나와의 협업으로 지난 4월 도입됐다.
통합 정보 연계 구축에 따라 실시간으로 비행 정보를 확인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토대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안전 운항 관리 수준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게 됐다고 진에어는 설명했다.
특히 운항·객실 승무원은 개인 모바일 기기로 비행 정보, 각종 비행 자격·훈련 정보, 비행 스케줄 등 다양한 정보에 보다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게 돼 업무 편의성도 높아졌다.
진에어는 내년까지 추가 기능을 개발하는 등 고도화 2단계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2월에는 사내 업무시스템을 구글의 'G 스위트'로 전환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보기술(IT)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급변하는 항공 산업 흐름에 맞춰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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