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GDP 성장률 급락에 놀란 시장…0.5∼1.5% 하락

입력 2020-08-01 02:27  

[유럽증시] GDP 성장률 급락에 놀란 시장…0.5∼1.5% 하락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3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 하락한 5,897.76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0.5% 내린 12,313.36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1.4% 빠진 4,783.69를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3,186.26으로 0.7% 하락했다.
코로나19가 세계 주요 경제권에 미친 궤멸적인 타격이 근래 최악의 경제성장률 수치로 나타나며 시장도 술렁이는 모습이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32.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정부가 1947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악의 기록이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일 것이라는 추정도 나왔다.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연합 19개 회원국)도 2분기 GDP가 12.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역시 유로스타트가 1995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큰 감소 폭이다.
8월 증시 전망도 밝지 않다.
한 애널리스트는 AFP 통신에 "8월 역시 어려운 한 달이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바랄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l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