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계 악사손보 매각 예비입찰…"교보생명 참가"

입력 2020-09-18 18:32  

프랑스계 악사손보 매각 예비입찰…"교보생명 참가"
인수 잠재 후보 신한·카카오 "예비입찰 불참"
업계 "차보험 위주 사업구조로 입찰자 많지 않을 것"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이지헌 기자 = 교보생명이 프랑스계 손해보험사 악사(AXA)손해보험 '되찾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악사손보 매각 예비입찰에 교보생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주력으로 하는 악사손보는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이 1조67억원이며 작년에 자보 손해율이 심각하게 악화하며 385억원에 이르는 영업손실을 봤다.
상반기 보험료 수입은 손해보헙업계 12위를 기록했다.
악사는 자보에 집중된 상품 포트폴리오와 계속된 적자로 꾸준히 매각 대상으로 거론됐다.
이번에 다시 매각이 추진되며 계열사 중 손해보험사가 없는 교보생명과 신한금융그룹, 최근 삼성화재[000810]와 디지털 손보사 설립 협상이 결렬된 카카오[035720] 등이 인수 후보로 부상했다.
악사손보는 이날 "매각 진행상황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예비 입찰 참가 여부를 말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교보생명이 악사손보 인수 주체가 된다면 2007년 교보자동차보험을 악사그룹에 매각한 후 13년만에 되사들이는 것이다.

이날 신한금융그룹과 카카오는 인수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인수 후보로 거론됐지만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자체적으로 설립하는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악사손보의 경쟁력이나 업계 순위를 고려할 때 금융지주나 사모펀드의 관심이 크지 않으리라 관측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손보사 면허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 외에 악사 인수의 실익이 별로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악사손보 지부는 용산에 있는 악사손보 본사 앞에서 '밀실매각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영장 지부장은 "회사가 매각 추진사실조차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회사는 노조화 대화를 통해 고용 승계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tr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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