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일대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신…15m 트리 설치

입력 2020-11-05 10:47  

롯데월드타워 일대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신…15m 트리 설치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가 크리스마스 마을로 꾸며졌다.
롯데물산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롯데월드타워 앞 아레나광장에 15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크리스마스 마을을 콘셉트로 한 대형 캐빈하우스 5동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10층 케이크 모양으로 디자인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해 2만6천여개의 크리스털 오너먼트를 달아 장식하고, 꼭대기에는 대형 스와로브스키 별을 얹었다.
캐빈하우스에서는 생활용품 브랜드인 H&M 홈(Home)과 무인양품, BMW, SK텔레콤 등이 자사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아레나광장에선 매일 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멀티미디어 쇼도 펼쳐진다.
매일 오후 6~11시 10분 간격으로 롯데월드몰 벽면에는 디지털 눈꽃과 별빛, 은하수 조명이 음악에 맞춰 연출되는 멀티미디어 쇼가 펼쳐지며 월드몰 옥상과 쇼핑몰을 잇는 샤롯데브릿지 하단에는 불빛을 쏘아 글이나 그림을 표현하는 조명 장비인 고보 라이트(GOBO Light)를 설치해 광장 바닥을 별빛 조명으로 수놓는다.
이날 오후 열리는 점등식에서는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에서 그리자벨라 역을 맡은 조아나 암필이 공연한다.
luc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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