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약보합…'화이자 백신'에 종목 희비

입력 2020-11-10 09:34   수정 2020-11-10 09:45

코스피 장 초반 약보합…'화이자 백신'에 종목 희비

<YNAPHOTO path='PCM20201102000211990_P2.gif' id='PCM20201102000211990' title='코스피 장 초반 약보합…'화이자 백신'에 종목 희비 (GIF)' caption='[제작 남궁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10일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58포인트(0.02%) 내린 2,446.62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6.75포인트(0.28%) 상승한 2,453.95에 출발했으나 매물이 출회되며 밀렸다.
개인이 1천42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46억원과 5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가 커지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경기민감주들이 오르는 반면, 언택트주는 하락했다.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9일(현지시간)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0% 이상의 예방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의 3대 지수도 엇갈렸다.
다우지수는 2.95% 급등하고 S&P500 지수도 1.17% 상승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3% 하락 마감했다.
넷플릭스는 8.5% 이상 떨어졌고, 아마존도 5%, 애플은 2% 가까이 하락했다.
백신 이후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로 대형 기술주에서 경기 순환주로의 본격적인 자산 이동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3차 임상 초기 결과가 '2021년 정상으로의 복귀'라는 희망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며 "이는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정상으로의 복귀가 진행될 경우 실적 개선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는 언택트 종목군은 매물 출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SK하이닉스[000660](1.16%)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8%)가 소폭 오르고 있고, 네이버[035420](-3.69%)와 카카오[035720](-3.10%) 등은 3% 이상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17%)와 LG화학(-1.50%) 등도 약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13%)와 은행(2.18%), 유통업(1.08%), 철강·금속(1.03%)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0.28%)와 음식료품(-0.70%), 의약품(-0.23%), 통신업(-0.45%)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11.13포인트(1.31%) 하락한 840.08이다.
지수는 6.99포인트(0.82%) 내린 844.22으로 개장한 뒤 낙폭이 커지고 있다.
개인이 42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3억원, 1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CJ ENM(1.27%)과 케이엠더블유[032500](1.15%)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8%)와 에이치엘비(-1.06%) 등은 내리고 있다. 씨젠[096530](-7.16%)은 7% 이상 급락했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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