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독일 총리에 '세계경제 회복·코로나 협력' 강조

입력 2020-11-25 12:37  

시진핑, 독일 총리에 '세계경제 회복·코로나 협력' 강조
"양국 정부간 협상서 협력 더 잘되길 희망"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세계 경제 회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제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25일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메르켈 총리와 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최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함께 참석해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코로나19에 함께 대응하기로 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양국 정상은 세계 경제 재건과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자며 같은 목소리를 낸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중국은 독일과 코로나19 백신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공공재인 백신의 공평한 배분을 추진해 더 많은 개발도상국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진핑 주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과 독일이 원활한 소통을 유지하고 실무 협력을 추진해왔다면서 "향후 양국 정부 간 협상에서 각 분야의 협력이 더 잘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메르켈 총리는 "현 세계가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고 유럽은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에 직면해 있다"면서 양국 간 코로나19 백신 협력 강화, 무역 투자 추진,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 협력 등을 제시했다.
이어 "독일은 양국 그리고 유럽과 중국의 중요한 정치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소통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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