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특허출원 건수, 미국 제치고 세계 1위"

입력 2020-11-27 10:43  

"중국 AI 특허출원 건수, 미국 제치고 세계 1위"
사이버공간연구원 부원장, 세계인터넷대회서 밝혀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중국이 인공지능(AI) 분야 특허출원 건수에서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사이버공간연구원(CACS)의 리위샤오 부원장은 제7회 '세계인터넷대회'(WIC)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지난해 AI 특허출원 건수가 11만 건을 넘었다"면서 특허출원 건수에서 미국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위원회' 판공실(인터넷정보판공실)은 지난 23∼24일 저장(浙江)성 퉁샹(同鄕)시 우전(烏鎭)에서 제7회 WIC를 개최했다.
중국은 정보기술 강국을 과시하기 위해 2014년부터 인터넷정보판공실 주관으로 매년 WIC를 개최하고 있다.
리 부원장은 "중국은 인터넷 정보 기술 분야에서 자립성과 기술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리 부원장은 2019년 미국의 AI 특허출원 건수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은 5세대(5G) 이동통신에서 양자컴퓨팅, AI 분야에 이르기까지 첨단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오는 2030년 세계 1위의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2017년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은 미국과 비교해 'AI의 석유'로 불리는 데이터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중국의 AI 분야 발전은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에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이용자, 감시 시스템 등 사회구조적 여건과 관련이 있다는 지적이다.
jj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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