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공영쇼핑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공영쇼핑은 지난 26일과 27일 건물 8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근무한 직원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8층을 폐쇄하고 콜센터 직원 2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다른 부서 직원 및 6~7층 방송 스튜디오 인력에 대한 검사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콜센터 직원을 포함해 일부는 재택 근무토록 했다.
공영쇼핑은 이날 현재 일부 인력이 출근해 방송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나 30일에는 미리 준비해둔 재방송 영상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방송을 곧바로 중단하면 2~3개월 전부터 방송을 준비한 중소기업들이 재고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일단 방송을 하고 있다"면서 "내일 재방송을 하면서 앞으로의 방송 문제를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