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이오랩, 한국콜마에 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이전

고바이오랩, 한국콜마에 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이전
현재 전임상 단계…임상 1상 진입까지 공동 개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고바이오랩은 한국콜마홀딩스[024720]와 면역질환에 쓰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 'KBL382'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계약규모는 1천840억원이다. 계약에는 계약금 30억원을 포함해 임상 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성과 기술료) 1천810억원이 포함됐다. 경상기술료(로열티)는 별도다.
이 물질은 인체에 존재하는 미생물 자체와 미생물의 유전적 정보를 총칭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앞선 동물실험에서 염증성 장질환, 아토피 피부염 등 면역질환에서의 효능이 확인됐다.
계약에 따라 고바이오랩과 한국콜마홀딩스는 현재 전임상 단계인 KBL382가 임상 1상 시험에 진입할 때까지 공동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한국콜마홀딩스가 독자적으로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