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이상진 주뉴질랜드대사가 9일 웰링턴 지역 거주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송년 오찬을 열었다.
주뉴질랜드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찬에는 메카 와이티리 보훈장관을 비롯해 뉴질랜드 외교부와 보훈처 관계자, 참전용사, 한인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발전과 긴밀한 양국관계가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한국 국민과 정부를 대표해 사의를 표했다.
와이티리 장관은 자신의 아버지가 한국전 참전용사였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계승해 양국관계를 더 발전시켜나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데스 빈튼 웰링턴 참전용사 협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 측이 참전용사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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