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외국인 입국 2주간 금지…"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책"

입력 2020-12-28 19:53   수정 2020-12-29 07:42

인니, 외국인 입국 2주간 금지…"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책"
"내달 1일부터 시행"…5일 격리 조치 이어 방역 더 강화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외국인 입국을 사실상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2주간 외국인 입국을 막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전날부터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 대상 입국 직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및 5일간 격리 방안을 도입한 당국이 하루 만에 '준봉쇄' 수준으로 방역 통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는 관광객 입국은 금지했지만, 장기체류비자 소지자 등의 입국은 허용해왔다.
이번 조치는 고위 공무원 등 일부를 제외한 모든 외국인에 적용된다고 레트노 장관은 설명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영국에서 출발하거나 영국을 경유한 승객에 대해서는 이미 입국 금지 조치를 적용한 상태다.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71만9천21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최근 하루 6천∼7천명씩 보고되고 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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