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인대, 美 대만관련 예산편성에 "난폭한 내정간섭"

입력 2020-12-30 16:13  

중국 전인대, 美 대만관련 예산편성에 "난폭한 내정간섭"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의 의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미국을 향해 내정간섭 중단을 촉구했다.
30일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전인대 외사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이 대만과 티베트 관련 내용을 포함한 2021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중국의 국익을 심각히 훼손하는 것이며 중국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라고 반발했다.
또 예산안에 '대만 독립 분자'를 지원하고 중국의 홍콩·신장(新疆) 정책을 함부로 비방하는 조항이 있다면서 "미국이 이같은 문제를 구실로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고 중국의 안보와 사회안정을 해치려는 시도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인대는 "우리는 미국이 중국 내정 간섭을 즉각 중단하고 중국에 관한 부정적 내용을 시행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무원 대만판공실도 이날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으로 미국은 간섭할 권리가 없다"면서 "(대만) 민진당 당국이 미국의 장기말이 돼 미국에 의존해 독립을 꾀하려 시도하면 실패하고 말 것"이라고 비난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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