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포인트 한번에 현금으로' 서비스 첫날 시스템 장애

입력 2021-01-05 18:01  

'카드 포인트 한번에 현금으로' 서비스 첫날 시스템 장애
이용자 대거 몰려 서버 다운…"복구 작업 중"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김다혜 기자 = 5일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있는 카드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 전환하는 서비스가 시작되자마자 이용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서비스를 개시한 여신금융협회의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앱과 홈페이지의 접속이 오후 3시부터 중단됐다.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 역시 오후 1시를 넘어서면서 카드 포인트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이들 앱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하면 '이용자 폭증으로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다'는 안내 문구가 뜬다.
일시적으로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과부하로 서버가 다운됐다는 게 여신협회의 설명이다. 서버 다운 전까지 약 4시간 동안 카드 포인트를 조회한 이용자는 18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서비스는 과거 다양한 카드에 적립된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하려면 개별 카드사 앱을 모두 설치하고 일일이 본인인증을 거쳐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해 선보인 서비스다. 한 번에 포인트를 조회하고 현금으로 바꿔 계좌 이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카드사별 1포인트는 1원으로 계산된다.
그동안 놓치고 있던 자투리 카드 포인트를 손쉽게 확인해 현금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등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현재 서버 안정화 작업 중으로 복구 시점은 가늠하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포인트 조회는 선착순이 아닌 만큼 여유를 갖고 천천히 시도해달라"고 당부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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