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 말렸다가 펼쳐진다…베일 벗은 'LG 롤러블'

입력 2021-01-11 22:00   수정 2021-01-12 00:10

쭉 말렸다가 펼쳐진다…베일 벗은 'LG 롤러블'
제품 전면부와 실제 구동 모습 첫 공개…구체적 사양은 안 담겨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세계 최초 롤러블폰(둘둘 말았다 펴는 스마트폰)인 'LG 롤러블' 실물이 베일을 벗었다.
LG전자는 1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CES 2021 LG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LG 롤러블'을 티징(teasing; 맛보기·예고) 형식으로 선보였다.
LG 롤러블 티저는 작년 9월 'LG 윙' 공개 행사 때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첫 번째 티저에서는 제품 하단에서 화면이 들어가고 나오는 부분만을 보여줬으나, 이날 티저에서는 제품 전면부와 실제 구동 모습이 함께 공개됐다.
티저 영상은 프레스 콘퍼런스 메인 영상을 누군가가 LG 롤러블로 시청한다는 설정으로, 바 형태의 일반 스마트폰이 펼쳐져 태블릿 PC처럼 넓게 확장된 후 그 속에서 프레스 콘퍼런스가 시작한다.
영상 말미에서는 펼쳐졌던 화면이 말려 들어간다. 특히 화면이 말려 들어간 이후 'LG 롤러블'이라는 제품명이 등장한다. LG전자가 차기 롤러블폰 제품명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번 티저에서 롤러블폰의 전체 디자인이나 구체적인 사양, 펼쳤다 말리는 구동 방식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LG전자는 상반기 중 별도의 공개 행사를 통해 LG 롤러블을 소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CES가 전 세계 고객들이 집중하는 전시회라는 점을 고려해 이번 티징을 결정했다"며 "현재 디스플레이 기술의 정점으로 손꼽히는 롤러블을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최대 가전 전시회를 통해 보여준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LG 롤러블은 작년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에 이어 LG전자의 혁신 전략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두 번째 제품이다.
LG전자와 구글이 공개한 롤러블 스마트폰 에뮬레이터에 따르면 이 제품은 화면을 펼치기 전에는 6.8인치 크기에 1080 X 2428의 화면비를 갖췄고, 이를 펼치면 7.4인치 1600 X 2428 화면비로 확대해 사용할 수 있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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