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일본어로 지진피해 日 위로…"대만이 곁에"

입력 2021-02-15 09:08   수정 2021-02-15 16:21

대만 총통 일본어로 지진피해 日 위로…"대만이 곁에"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으로 부상자가 100명 넘게 나오는 등 각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일본 국민에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15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전날 트위터에 일본 국민을 향한 위로 메시지를 일본어로 올렸다.
차이 총통은 "일본 민중이 모두 안전할 것으로 믿는다"며 "일본 민중이 어려움에 빠져 도움이 필요할 때라면 대만은 언제든 곁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주재 일본 대사관 격인 일본대만교류협회는 페이스북에 차이 총통의 트윗을 공유하면서 "일본이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마다 가장 먼저 관심을 두고 격려해준 것은 언제나 대만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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