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쎌바이오텍[049960]은 대장암 치료 신약후보 물질 'PP-P8'의 임상 1상 계획을 승인해달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PP-P8은 대장에 서식하는 김치 유산균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경구용 유전자 치료제다. 유산균 유래 천연 단백질을 활용해 합성 화합물 항암제의 부작용 위험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쎌바이오텍은 서울대학교 병원과 함께 임상 1상에서 30여명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PP-P8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쎌바이오텍은 마우스(쥐)와 영장류 대상 전임상 시험에서 PP-P8이 분비하는 항암 단백질 P8의 대장암 세포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쎌바이오텍은 PP-P8 개발에 쓰인 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DDS)과 이 약물에 대한 5건의 국내 및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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