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멕시코 "AZ 백신 문제없다"…접종 계속 방침

입력 2021-03-12 11:27   수정 2021-03-12 18:11

캐나다·멕시코 "AZ 백신 문제없다"…접종 계속 방침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캐나다와 멕시코 정부가 자국에 공급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접종을 계획대로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금으로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이상 반응을 일으켰다는 징후가 없다"라고 밝혔다.
보건부는 "유럽에서 발생한 (AZ 백신) 이상 반응 사례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얻는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의약품청(EMA)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사고를 조사 중"이라면서 유럽 일부 국가들이 일시적으로 사용을 중단한 제조단위의 백신은 캐나다에 보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정부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계속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멕시코 보건부의 우고 로페스-가텔 차관은 일부 국가가 AZ 백신 사용을 일시 중단했지만 멕시코는 접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최근 유럽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일부 시민에게 혈전이 형성됐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특정 제조단위(batch)의 AZ 백신에 대한 사용을 일시 중단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이탈리아는 시칠리아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한 사례가 두 건 나오면서 제조단위가 'ABV2856'인 AZ 백신의 접종을 중단했고, 오스트리아도 AZ 백신을 접종한 49세 여성이 응고 장애(coagulation disorder)를 일으켜 숨진 후 'ABV5300' 제조단위의 백신을 당분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honk0216@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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