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격용 소총 중무장하고 콜로라도 학살…범행 엿새 전 구매

입력 2021-03-24 04:11   수정 2021-03-24 13:47

돌격용 소총 중무장하고 콜로라도 학살…범행 엿새 전 구매
외신 "AR-15 반자동 소총 사용"…총기난사범 단골 무기
권총에 탄창 조끼까지 착용…식료품점 고객에 무차별 사격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콜로라도주 총격범 아흐마드 알리사(21)가 돌격용 소총을 사용해 경찰관 1명 등 모두 10명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리사는 또 총격 사건 6일 전에 소총을 구매했다.
AP통신은 23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알리사 체포 진술서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진술서에 따르면 알리사는 22일 콜로라도주 볼더의 '킹 수퍼스' 총격 범행 엿새 전 돌격용 소총을 샀다.
다만, 총기 구매 장소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술서에 기재되지 않았다.
AP통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알리사가 사용한 돌격용 소총이 경량 반자동 소총인 AR-15라고 전했다.
CNN 방송도 알리사의 범행 도구는 팔 버팀목 부착 형식으로 개조된 AR-15 계열 무기라며 알리사의 집에서는 다른 무기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AR-15 계열 소총은 군용 총기인 M16을 쓰기 편하게 개량한 것으로, 대량살상을 노리는 총기 난사범들이 자주 사용해온 무기다.
이와 함께 알리사는 범행 당시 돌격용 소총뿐만 아니라 권총까지 소지하고 있었고 탄창을 끼울 수 있는 전술 조끼를 착용한 중무장 상태였다고 로이터통신이 진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범행 도구를 모두 회수했다.
목격자들은 진술서에서 알리사가 식료품점 바깥에서 차량에 탄 사람을 향해 총을 쏘았고, 식료품점으로 난입해 고객들을 겨냥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알리사가 범행 당시 AR-15 계열 소총과 청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방탄복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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