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제는 달 뒷면 샘플 채취…2024년 창어 6호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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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4-26 13:01   수정 2021-04-26 13:22

중국 이제는 달 뒷면 샘플 채취…2024년 창어 6호 보낸다

중국 이제는 달 뒷면 샘플 채취…2024년 창어 6호 보낸다

2019년 이미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착륙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이 2024년께 달 뒷면의 샘플을 채취해 돌아올 무인 탐사선 '창어(嫦娥) 6호'를 발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3기 달탐사공정 총설계사 후하오(胡浩)는 최근 장쑤성 난징(南京)에서 열린 중국항공우주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이 2024년께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탐사선을 착륙시켜 샘플 채취와 탐사 및 지구로의 복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곳은 중국이 2019년 1월 인류 최초로 창어 4호 탐사선을 달 뒤편에 착륙시킨 지점이기도 하다.

중국은 또 지난해 12월에는 창어 5호 탐사선을 이용해 달 표면 샘플을 채취하고 지구로 귀환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창어 6호 탐사선은 창어 5호의 예비분으로, 2017년에 이미 주요 제품의 연구개발을 마친 상태라는 게 당국 설명이다.

중국은 후속 달 탐사선도 발사할 계획이며, 창어 7호는 포괄적인 달 탐사 임무를, 창어 8호는 달에 연구기지 건설이 가능한지 탐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화통신은 "달은 지구의 유일한 위성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지구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우주 관측시설과 탐사기술의 훈련장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후하오 총설계사는 "국가항천국은 국제 달 과학연구시설 건설을 제안하고 있다"며 "국제협력을 통해 우주공간의 과학적 문제 해결, 달 자원의 효율적 활용, 지구·달 경제권 발전을 위한 인프라 시설과 공유플랫폼 구축 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이 '우주굴기'를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가항천국은 5~6월께 화성 표면에 착륙할 예정인 자국의 첫 무인 화성탐사선 톈원(天問) 1호의 탐사기기 이름을 최근 공개하는 등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중국은 탐사기기의 이름을 '중국 최초 불의 신'인 '주룽'(祝融)으로 결정했다면서, 중국 우주탐사의 불씨를 지핀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중국은 자체 우주정거장 톈허(天和) 건설을 추진 중이며, 최근 톈허를 구성할 핵심 모듈을 발사하기 위해 운반로켓 등을 발사지점인 하이난성 원창(文昌) 발사기지로 운송해와 시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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