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완구회사 해즈브로 음악사업 블랙스톤에 매각합의

입력 2021-04-27 09:48  

미 완구회사 해즈브로 음악사업 블랙스톤에 매각합의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미국 완구회사 해즈브로가 '이온뮤직' 사업부를 3억8천500만달러(약 4천272억원)에 매각하기로 사모투자회사인 블랙스톤과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즈브로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거래가 2분기나 3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온뮤직에는 포크 밴드 더 루미니어스, 힙합 아티스트 스눕독과 우탱클랜 등이 소속해 있다.
해즈브로는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강화하려고 지난 2019년 '엔터테인먼트 원'을 40억달러에 인수했으며 엔터테인먼트 원에는 이번에 매각하는 음악사업뿐 아니라 '페퍼 피그' 등 어린이용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영화·TV 스튜디오도 포함돼있다.
해즈브로는 음악사업을 계속 보유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이번에 매각하게 됐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블랙스톤은 이미 저작권 영리 조직인 SESAC를 소유하고 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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