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AZ 백신 접종 후 길랭-바레 증후군 보고사례 검토

입력 2021-05-08 02:26  

유럽의약품청, AZ 백신 접종 후 길랭-바레 증후군 보고사례 검토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의약품청(EMA)은 7일(현지시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보고된 길랭-바레 증후군(GBS·Guillain-Barre Syndrome) 사례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감염 등에 의해 유도된 항체가 말초신경을 파괴해 마비를 일으키는 신경계 질환이다.
이번 평가는 정기 안전성 보고 검토의 일부로, GBS는 판매 승인 과정에서 특별 안전 모니터 활동을 필요로하는 발생 가능 이상 반응의 하나로 확인된 바 있으며, EMA는 아스트라제네카 측에 추가적인 세부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EMA는 이와 함께 미국 제약사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매우 드문 특이 혈전 사례와 관련성이 있을 수도 있는지에 대해 계속 검토하고 있으나, 현 단계에서는 이들 백신과 관련한 이상 반응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EMA는 보고된 사례는 소수로, 그 빈도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난 것보다 낮다면서 현재 증거는 인과관계를 시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EMA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을 이 백신의 매우 드문 부작용 사례에 포함해야 한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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