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는 이탈리아 한인 음악인들…1년반만의 대면 연주회

입력 2021-06-10 19:16  

기지개 켜는 이탈리아 한인 음악인들…1년반만의 대면 연주회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크게 개선되면서 현지 한인 음악인들도 활동 재개의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재이탈리아 한인음악협회(협회장 신인철)는 11일 저녁 6시 30분(현지시간) 로마한인교회에서 대면 콘서트 '예술가곡산책 - MALIA'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면 음악회는 2019년 12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현지 한인 음악인들은 작년 2월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온라인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콘서트는 우리 귀에 익숙한 이탈리아, 프랑스, 영미권의 예술가곡들로 구성됐다.
신인철 협회장은 "이탈리아가 오페라에 치중해 있는 점을 고려해 청중들이 좀 더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가곡 중심의 연주회를 기획했다"며 "오랜만에 연주자들과 청중이 현장에서 교감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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