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이 돌아왔다"며 EU 지지…마크롱, 미국 협력 환영

입력 2021-06-13 01:23   수정 2021-06-13 12:13

바이든 "미국이 돌아왔다"며 EU 지지…마크롱, 미국 협력 환영
영국 콘월서 G7 정상회의 계기 미국-프랑스 정상 양자 회담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처음 대면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 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회원국 일원인 미국 대통령이 기꺼이 협력할 의지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고 APTN 방송이 전했다.
기자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이 돌아왔느냐'고 묻자, 바이든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을 바라보며 대신 답해달라고 손짓했다.
"분명히 그렇다"고 확신에 차서 대답한 마크롱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은 리더십이 곧 파트너십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기후변화 위기에 직면한 전 세계에 필요한 것이 바로 협력이라고 마크롱 대통령은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예전에도 말했듯이 미국이, 우리가 돌아왔다"며 "모든 일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는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바이든은 유럽연합(EU)을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강력하고 활기찬 집합체"라 부르며 서유럽 경제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근간을 이루는 EU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전임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무역정책, 기후변화 대응 방식 등 강종 이슈를 둘러싸고 번번이 대립해왔다.

run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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