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차접종 3천만명 넘었지만 하루 7천명 이상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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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6-16 02:05  

영국 2차접종 3천만명 넘었지만 하루 7천명 이상 확진

영국 2차접종 3천만명 넘었지만 하루 7천명 이상 확진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인구가 3천만명이 넘었지만 델타 변이로 인해 신규 확진자가 계속 하루 7천명 이상 나오고 있다.



영국 정부는 2차 접종 완료자가 약 3천21만명으로 전체 성인 인구의 57.4%에 달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1차 접종은 성인 인구의 79.4%(약 4천183만명)가 마쳤다.

백신 접종률은 올라가고 있지만 하루 신규 확진자는 7일 연속으로 7천명 이상을 기록 중이라고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지난 24시간 중 신규 확진자는 7천673명이고 사망자는 10명이다.

영국은 봉쇄를 4주 연장하고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영국의 백신 접종 연령은 23세까지 내려갔고 이번 주말이면 18세 이상은 모두 예약할 수 있다고 정부는 밝혔다. 접종 간격도 8주로 줄였다.

이런 가운데 영국은 다음 달 10일과 11일 열리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 단식 결승에 관중을 꽉 채우기로 했다.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는 올 잉글랜드 클럽은 개막 초반에는 전체 관중석 수용 규모의 50%를 개방하고, 결승에는 센터 코트 수용 인원의 100%인 1만5천명이 입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외 스포츠 경기장의 관중석이 가득 차는 것은 작년 3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처음이라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웸블리에서 개최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경기에는 전체 수용인원의 약 절반인 4만명 이상이 허용된다. 이는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다.

웸블리 관중들은 코로나19 백신을 2차 모두 맞았고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라는 증빙을 제시해야 한다.

이는 모두 코로나19 시대 대규모 문화행사 개최 방안을 찾으려는 영국 정부의 실험 프로그램 일환이다.

올리버 다우든 영국 문화장관은 "어떻게 하면 대규모 행사를 안전하게 개최할 수 있을지 자료를 모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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