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보는 기업의 역할은?…대한상의, 의견 수렴 나서(종합)

입력 2021-07-12 14:20  

국민들이 보는 기업의 역할은?…대한상의, 의견 수렴 나서(종합)
최태원 회장,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도 개설…"MZ세대 소통"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강조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8월 말까지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이번 국민소통 프로젝트로 모은 기업인과 국민의 의견은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담은 보고서로 발표할 예정이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공개된 국민소통 프로젝트 소개 영상에 나와 기업을 향한 질책과 충고를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하카소'로 유명한 개그맨 하준수씨와 함께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최 회장은 하카소가 그려준 캐리커처를 보고 타인이 바라보는 모습이 자신의 생각과 다를 수 있다고 유쾌하게 인정했다.
대한상의는 국민소통 프로젝트 홈페이지(sotong.korcham.net) 운영을 이날부터 시작했다. 앞으로 2개월에 걸쳐 길거리 의견수렴, 생각 포스트잇, 생각 투표, 대학생 서포터즈 발족, 지역순회 릴레이 소통콘서트, 기업인식 조사 등을 진행한다.
한편, 최 회장은 최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는 등 대중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최 회장은 올해 초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클럽하우스를 시작했고, 지난 9일 카카오[035720] 오디오 플랫폼 '음'(mm)을 통해 생방송 간담회도 진행했다.
최 회장은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보는 모습, 소파에 앉아 게임을 하는 모습 등을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밖에 유년 시절 최 회장 남매 사진과 고양이 동영상 등도 공개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평소 MZ세대를 포함한 구성원들의 생각을 제대로 이해해야 일반 대중과의 소통도 더 잘할 수 있다는 뜻을 강조해왔다"며 "소통을 위해 MZ세대의 주류 소통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