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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화롄서 2시간 동안 지진 22차례…최대 규모 5.2

입력 2021-07-14 11:07  

대만 화롄서 2시간 동안 지진 22차례…최대 규모 5.2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지난주 대만 동부 화롄(花蓮) 지역의 지진으로 대만 전역이 흔들린 데 이어 또다시 화롄에서 2시간 동안 지진이 22차례 발생했다.
14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중앙기상국(CWB)은 동부 화롄 내륙 지역과 해역에서 14일 오전 6시 52분(현지시간)부터 8시 50분까지 지진이 모두 22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52분 화롄현(縣)정부에서 서남쪽으로 5.1km 떨어진 내륙의 5.9km 지하에서 규모 5.2의 지진을 시작으로 3.0~5.0 규모의 지진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진앙의 위치별로 살펴보면 화롄현 정부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인 서남쪽 내륙지역인 지안(吉安)향 11차례, 화롄현 인근 해역 8차례, 지난 7일과 8일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서우펑(壽豊)향 2차례, 화롄시 1차례 등 지진이 각각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들은 주요 인명·재산 피해 사례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천궈창(陳國昌) 기상국 지진예측센터장은 이번 지진이 지난 7일과 8일에 발생한 규모 5.4의 여진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여진에서 규모 5 이상은 3번, 규모 4 이상은 5번이라면서 동일한 구조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여진이 짧은 시간 내에 계속 발생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규모 4 이상의 여진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대만에서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매년 23~25회 정도 발생하는데 올해는 이미 22회 정도 발생했으며 그 가운데 80%는 화롄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앞서 화롄 서우펑 지역에서 지난 7일 오후 7시 24분과 8일 오전 6시 11분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대만 전 지역에서 흔들림 등이 감지됐다고 대만언론이 전했다.
대만은 두 지질 구조판(tectonic plates)이 만나는 지점에 있어 크고 작은 지진이 빈발하는 곳이다.
1999년에는 타이완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2천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2016년에도 타이완 남부에서 지진이 발생해 100명 이상이 숨졌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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