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CEO, 볼트 리콜 사태에도 "LG는 가치있는 파트너"

입력 2021-08-27 09:30  

GM CEO, 볼트 리콜 사태에도 "LG는 가치있는 파트너"
합작플랫폼에 "많은 신뢰"…"배터리 다양한 길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미국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배라 최고경영자(CEO)가 쉐보레 볼트 전기차(EV)의 리콜 사태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납품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신뢰를 표시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배라 CEO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가치 있는 파트너(valued partner)인 LG와의 조인트벤처(합작회사)를 통해 우리와 그들의 전문 기술을 결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나는 우리의 '얼티엄 플랫폼'에 대한 많은 신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설립해 미국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에 2개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한 상태다.
그러나 GM은 화재 우려를 이유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장착된 2017∼2019년 생산분 볼트 전기차 6만9천대를 지난달 리콜하기로 한 데 이어 이달 20일엔 같은 차종 7만3천대(2019∼2022년형)를 추가 리콜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볼트 전기차의 리콜 비용이 총 18억달러(2조1천11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배라 CEO는 결함은 볼트 차종에만 제한된 것이라면서 LG와 함께 개발해 올해 말께 출시 예정인 허머 픽업트럭이나 캐딜락 리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랴) 등 얼티엄 배터리 플랫폼의 전기차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도적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기 위해 배터리 기술에 대한 다양한 경로(길)를 갖고 있다"면서 "얼티엄 플랫폼에 고안된 유연성은 많은 다양한 화학물질이 도입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배리 CEO가 다양한 배터리 옵션(선택)을 거론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배리 CEO는 GM과 SK, LG 등이 투자한 미국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업체인 솔리드에너지시스템(SES)과의 협력과 GM이 자체 설립 중인 배터리 연구소를 강조했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