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테러로 카불공항 통한 인도주의 물품 공급 제한 우려

입력 2021-08-27 19:10   수정 2021-08-27 19:42

WHO, 테러로 카불공항 통한 인도주의 물품 공급 제한 우려



(제네베=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가 2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인도주의적 물품이 카불 공항을 통해 당분간 공급되지 못할 것을 우려했다고 스푸트니크,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릭 브레넌 WHO 지역비상국장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유엔 제네바 사무소의 언론 브리핑에 화상으로 참여해 외상 치료용 구급 상자와 병원용 비상 용품, 어린이들의 만성 영양실조 치료를 위한 약품 공급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안이나 다른 문제 때문에 그것(카불 공항 이용)이 적어도 다음 주에는 선택지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그는 현재 아프간 북부의 마자르이샤리프 공항 사용이 대안으로 고려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인접국 파키스탄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그는 아프간 입국과 관련한 보험료가 급등하는 등 현장 접근에 대한 어려움도 말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앞서 카불 공항 인근에서 전날 오후 6시께 '이슬람 국가 호라산'(IS-K)이 자행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100명 이상이 숨졌다.
engine@yna.co.kr
쾅쾅! 불구덩이 된 카불…IS 자폭테러로 미군 등 100여명 사망 / 연합뉴스 (Yonhapnews)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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