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항암후보물질 임상 1a상서 종양 크기 축소"

입력 2021-10-05 10:11   수정 2021-10-05 10:11

에이비엘바이오 "항암후보물질 임상 1a상서 종양 크기 축소"
미국·유럽 암학회 공동 주최 행사서 단독요법 데이터 발표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항암신약 후보물질 'ABL001'의 임상 1a상에서 종양 크기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미국·유럽연합종양학회의 분자표적 및 암 치료법에 대한 국제회의'(AACR-NCI-EORTC)에서 ABL001 단독투여 요법으로 시행한 국내 임상 1a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암학회(AACR),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유럽 암학회(EORT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 세계 암연구 분야 전문가와 글로벌 제약사들이 모여 신약 개발 현황과 임상 결과를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발표 초록에 따르면 ABL001은 임상 1상에서 단독으로 최대 17.5㎎/㎏까지 투여했을 때 모든 용량에서 용량제한독성(DLT)이 발생하지 않았다.
또 말기 위암 환자 1명과 대장암 환자 2명에서 종양 크기가 30% 이상 감소하는 '부분관해'(PR)가 확인됐으며, 위암 환자 1명에게서도 부분관해가 28일 미만의 기간 동안 유지되는 '미확정 부분관해'가 나타났다.
ABL00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 치료제다. 혈관내피성장인자(VEGF)와 신생혈관 형성 조절 단백질(DDL4)을 이중으로 겨냥해 암조직 내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암을 사멸시킨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임상 1a상 데이터에 이어 ABL001과 기존 항암제를 병용투여하는 임상 1b상에서도 높은 안전성과 항암효능이 관찰되고 있다"며 "해당 시험이 완료되면 학회에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ABL001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보유한 미국 바이오벤처 컴퍼스 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는 올해 하반기에 ABL001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계획이다.
중국 권리를 보유한 현지 면역항암 전문기업 엘피사이언스(Elpiscience) 역시 중국에서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 권리를 보유한 한독[002390]은 국내에서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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