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최근 1년간 K팝 콘텐츠 9천787만건…93%가 해외에서"

입력 2021-11-10 10:24  

틱톡 "최근 1년간 K팝 콘텐츠 9천787만건…93%가 해외에서"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짧은 모바일 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인 틱톡에 최근 1년간 1억건에 가까운 K팝 관련 콘텐츠가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은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와 함께 2018년 10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틱톡에 올라온 K팝 영상 내용을 분석한 '2021 K팝 틱톡 인포그래픽'을 10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틱톡에는 최근 1년간(작년 10월∼올해 9월) K팝을 활용한 콘텐츠가 9천787만건 게시됐다. 이는 2년 전(2018년 10월∼2019년 9월) 3천350만건의 2.9배다.
최근 1년간 올라온 K팝 영상 중 92.8%가 한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생성됐다.
인도네시아에서 나온 K팝 음원 활용 영상이 16.4%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13.5%), 미국(8.7%) 등이 그 다음이었다. 한국(7.2%)은 4위였다.
누적 팔로워가 가장 많은 K팝 아티스트는 BTS였다. 지난 6개월간 가장 높은 팔로워 증가율을 보인 가수는 반년 새 팔로워가 5배로 늘어난 스테이씨였다.

스페이스오디티는 틱톡에서 주목받은 음원을 유형별로 소개했다.
과거 인기곡이 틱톡에서 유행하며 다시 인기를 얻은 '명곡의 재조명' 사례는 트와이스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가 있었다.
영상 창작자가 좋아하는 가수의 음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내 가수는 내가 띄운다' 유형은 레드벨벳의 '러시안 룰렛'이 대표로 꼽혔다.
리사의 '머니'(Money)는 틱톡 사용자들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패러디 영상 배경 음악으로 사용하며 발매 한 달 만에 3백만 건이 넘는 영상이 생성됐다.
배정현 틱톡코리아 사업개발 이사는 "틱톡은 세계 팬들이 단순히 K팝을 감상하고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공동창작 문화가 있는 놀이터가 됐다"고 소개했다.
틱톡은 스페이스오디티와 손잡고 이날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K팝 콘퍼런스 '2021 케이팝 레이더 틱톡'을 연다.
hy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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