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덴마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 한 명이 최근 대규모 콘서트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덴마크 환자 안전 당국은 이날 이 감염자가 지난달 27일 북부 도시 올보르에서 1천600명가량이 참석한 콘서트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가 콘서트에서 대규모로 전염됐을 우려가 커졌다.
덴마크 당국은 앞서 자국 내에서 4명의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들은 모두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공영 라디오 DR은 콘서트에 다녀온 감염자가 이들 4명에 포함되는지 아니면 다섯번째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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