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부스터샷 간격 3개월로 줄여

입력 2021-12-22 10:54  

필리핀,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부스터샷 간격 3개월로 줄여
'1회 접종' 백신은 2개월로 단축…지난달 의료진·고령층 접종 개시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필리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석달 뒤부터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을 수 있도록 방역 지침을 변경했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전날 이같은 내용의 지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 등 두차례 접종이 요구되는 백신을 맞은 사람은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부스터샷이 가능하다.
한차례만 맞아도 되는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후 2개월이 지나면 추가 접종을 할 수 있다.
앞서 필리핀 보건당국은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6개월로 지정한 바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 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다.
프란시스코 두케 보건장관은 "오미크론 변이의 강력한 전염력을 안전하게 줄이기 위해 모든 가능한 수단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은 현재까지 해외 입국자 중에서 3건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나왔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체 인구 1억1천만명 중 4천420만명이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
또 지난달부터 의료진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만8천명을 넘을 정도로 코로나 확산세가 두드러졌으나 이후 진정세를 보이면서 이달 들어서는 378명으로 떨어졌다.
bum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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