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 미국 내년 원유생산 역대 최대 전망

입력 2022-01-12 15:28  

미 당국, 미국 내년 원유생산 역대 최대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미국의 내년 원유 생산량이 역대 최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EIA는 이날 내놓은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평균 하루 1천120만배럴(bpd)을 기록한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올해 1천180만bpd로 늘어나고 내년에는 역대 최대인 1천240만bpd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종전 최대 기록은 2019년의 1천230만bpd다.
EIA는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작년 5.7%, 올해 4.3%, 내년 2.8%로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또 올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전망치도 지난달 내놓은 예상치보다 7.4% 오른 배럴당 71.3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WTI 가격은 전날보다 2.99달러(3.82%) 급등,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배럴당 81.22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스티브 널리 EIA 청장 대행은 별도 성명에서 "올해 세계 석유제품 수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겠지만, 원유 생산은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원유 생산 증가로 재고가 확충되면서 단기적으로 휘발유, 항공유와 기타 제품들의 가격도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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