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이틀째 하락 '숨 고르기'…3년물 연 2.073%로 내려(종합)

입력 2022-01-19 17:18  

국채금리 이틀째 하락 '숨 고르기'…3년물 연 2.073%로 내려(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19일 국고채 금리가 이틀째 일제히 하락하며 '숨 고르기'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4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073%에 장을 마쳤다.
3년물 금리는 4거래일 연속 연 2%를 웃돌았다. 다만 지난 17일 약 3년 7개월 만의 최고치인 연 2.148%를 기록한 후 급등세는 일단 진정된 모습이다.
10년물 금리는 연 2.537%로 1.6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 3.2bp, 8.0bp 하락해 연 2.301%, 연 1.88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502%로 1.4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7bp, 1.4bp 떨어져 연 2.429%, 연 2.428%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속, 국내 기준금리 인상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소화하면서 최근 국고채 금리는 가파르게 올랐다.
전날도 미국 국채 금리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10년물은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인 1.87%대로 올랐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도 2020년 2월 이후 처음 1%를 넘었다.
이를 반영해 국내 채권시장도 약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저가 매수 유입에 강세로 전환하며 최근 금리 급등 분을 되돌렸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처럼 기준금리가 올해 연 1.50%∼1.75%까지 인상되는 것을 고려해도 2.1%대 3년물 금리는 기준금리와 40bp 격차를 보이는 수준이어서 다소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
│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1.433 │ 1.448 │ -1.5 │
├─────────┼─────────┼────────┼────────┤
│ 국고채권(2년) │ 1.889 │ 1.969 │ -8.0 │
├─────────┼─────────┼────────┼────────┤
│ 국고채권(3년) │ 2.073 │ 2.127 │ -5.4 │
├─────────┼─────────┼────────┼────────┤
│ 국고채권(5년) │ 2.301 │ 2.333 │ -3.2 │
├─────────┼─────────┼────────┼────────┤
│ 국고채권(10년) │ 2.537 │ 2.553 │ -1.6 │
├─────────┼─────────┼────────┼────────┤
│ 국고채권(20년) │ 2.502 │ 2.516 │ -1.4 │
├─────────┼─────────┼────────┼────────┤
│ 국고채권(30년) │ 2.429 │ 2.446 │ -1.7 │
├─────────┼─────────┼────────┼────────┤
│ 국고채권(50년) │ 2.428 │ 2.442 │ -1.4 │
├─────────┼─────────┼────────┼────────┤
│ 통안증권(2년) │ 1.905 │ 1.947 │ -4.2 │
├─────────┼─────────┼────────┼────────┤
│회사채(무보증3년) │ 2.645 │ 2.685 │ -4.0 │
│ AA-│ │││
├─────────┼─────────┼────────┼────────┤
│CD 91일물 │ 1.460 │ 1.450 │ +1.0 │
└─────────┴─────────┴────────┴────────┘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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