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외교위 공화 간사 "北 전술능력 개선"…군사 대비 촉구

입력 2022-01-21 01:03   수정 2022-01-21 01:32

미 상원 외교위 공화 간사 "北 전술능력 개선"…군사 대비 촉구
"핵공격 때만 핵무기 사용하는 '단일목적 핵정책'은 동맹 약화"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북한이 잇단 미사일 발사에 이어 중단했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발사(ICBM)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상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가 대화보다는 군사적 훈련에 무게를 둬야한다는 주장을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리시 의원은 성명에서 "미국을 위협하기 위해 ICBM을 실전배치한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통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술 능력을 개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시 의원은 "최근 미사일 실험은 미국의 동맹을 억압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공격적 대응을 저해할 것이다. 믿을 수 없이 위험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우선 순위는 역사적으로 기능하지 못한 '대화'가 아닌 미국과 동맹간의 협력과, 강도높은 훈련을 통한 군사적 대비 태세에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을 방어할 미사일 방어망과 함께 강력한 핵 억지를 유지해야 한다"며 "낡은 핵 전력의 현대화를 가속하고 확장 억지와 긴장 확대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바이든 행정부가 검토 중인 핵무기를 핵 공격에 대한 억지나 반격에 사용하는 '단일 목적' 핵 정책에 반대입장을 밝히며 "이는 우리의 동맹을 약화할 뿐"이라고 했다.
kyungh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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