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 지하철역, 인근 호숫물 흘러 들어와 물바다

입력 2022-05-18 22:05  

중국 항저우 지하철역, 인근 호숫물 흘러 들어와 물바다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저장성의 성도 항저우의 한 지하철역에 인근 호숫물이 유입되면서 역사가 물바다로 변했다.
18일 항저우일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현지시간) 항저우 한 지하철역 천장에서 많은 양의 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지하철역 관계자들은 모래주머니로 안전조치를 취하는 한편 물이 새는 곳을 긴급 수리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한동안 지하철이 해당 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면서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항저우 교통당국은 지상 상가 수도관에 문제가 생기면서 인근 호수의 물이 지하철역 내부로 흘러 들어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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