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G20 디지털경제장관회의서 공공서비스혁신 강조"

과기정통부 "G20 디지털경제장관회의서 공공서비스혁신 강조"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디지털경제장관 회의에 참석해 디지털에 기반한 공공 서비스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수석대표로 참석한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정책 연설을 통해 디지털 연결성과 이에 기반을 둔 공공 서비스 혁신의 중요성과, 데이터 활용과 보호 간 조화를 위한 균형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이후 광대역 5G 기반의 지하철 와이파이, 농어촌 5G망 공동이용, 5G 특화망(이음5G) 구축 등의 인프라 확대 정책과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 등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과기정통부는 또 회의 기간에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일본과 양자 면담을 하고 한국의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사이버 보안 정책을 홍보하는 한편,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이사국·사무차장 선거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 에삼 알투 카이르 차관보는 자국에서 진행 중인 네옴, 메디나 등 스마트시티 사업에 한국 디지털 인프라·서비스·사이버보안 기업과 기관의 참여를 희망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회원국 협의를 거쳐 11월 열릴 G20 정상회의의 정상선언문에 반영될 예정이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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