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국내 1세대 여성복 브랜드인 '스튜디오 톰보이'가 남성복 사업을 본격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올해 하반기 전국 주요 백화점에 스튜디오 톰보이 남성복 단독 매장을 10개 연다고 5일 밝혔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여성복 브랜드지만 2019년 하반기부터 남성복 제품을 일부 선보였다.
그동안에는 여성복 매장에서 남성복 제품도 함께 판매해왔지만, 남성복 매출이 올해 상반기에만 85% 늘어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자 별도 매장을 내기로 한 것이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또 인기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을 모델로 발탁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도 들어간다.
스튜디오 톰보이 관계자는 "브랜드 특유의 중성적인 디자인이 여성 고객뿐만 아니라 남성 고객에게도 인기를 끌면서 남성복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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