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인천~헝가리 부다페스트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전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232번 출국장에서 이슈트반 새르더헤이 주한 헝가리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다페스트 신규 노선 취항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는 269석 규모 보잉 787-9가 투입된다.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5시 5분 부다페스트에 도착한다.
이달 29일부터 해당 노선 운항을 주 2회(월·토요일)로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헝가리 항공 수요 성장세에 발맞춰 2020년 2월 부다페스트 노선에 화물기를 취항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여객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 노선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유럽 신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를 다방면으로 검토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된 여객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고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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