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전남 나주시 가금농장 2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추가로 나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9일 나주시 소재 산란계 농장과 육용오리 농장에서 각각 고병원성 AI(H5N1형) 발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이후 전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는 총 25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이날 경기 안성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AI H5형 항원이 확인돼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해당 농장에서 출하 전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항원을 검출했다.
중수본은 이 오리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또 경기도와 충북 진천·음성군 오리농장과 축산시설·차량, 주원산오리 축산시설·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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