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재단, 온라인 공감 콘퍼런스 '인디아더 존스'

입력 2022-12-15 11:38  

티앤씨재단, 온라인 공감 콘퍼런스 '인디아더 존스'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은 이달 19일부터 다양성을 주제로 온라인 공감 콘퍼런스 '인디아더 존스'(In the other zones)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디아더 존스는 화합과 융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있음에도 여전히 인종, 국적 등을 구분지어 소수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현실이 벌어지는 현장을 뜻한다.


27일까지 진행되는 콘퍼런스에서는 주말을 제외한 매일 강연·토론 영상이 1편씩 공개된다. 사회학, 인구학, 과학철학, 미디어학, 종교학, 범죄심리학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교수진이 참여한다.
19일에는 염운옥 경희대 글로컬역사문화연구소 교수가 '인종, 그리고 인종차별' 강연을 통해 인류가 인종으로 구분되기 시작한 계기와 폐해를 지적한다. 이어 20일에는 인구학자 조영태 서울대 교수가 '다양성의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를 주제로 인구 이동과 감소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21일에는 가천대 창업대학장 장대익 교수가 '행복과 다양성의 관계'를, 22일에는 민영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가 '미디어가 혐오를 먹고 사는 이유'를 각각 화두로 던진다. 이어 23일에는 종교학자 김학철 연세대 교수가 종교와 혐오를 주제로 강연한다.
성탄절 이후 이어지는 대담 세션에서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염운옥 경희대 교수가 26일 '우리사회의 인종주의와 낙인'을 주제로, 27일에는 장대익·조영태 교수가 '생존의 필수조건: 다양성'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모든 강의와 대담 영상은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김희영 재단 대표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우리 시대에 강하게 요구되는 다양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뿌리깊은 차별과 혐오를 해소하고 융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티앤씨재단은 2020년 '바이어스 바이 어스'(Bias, By us), 2021년에는 '우공이산'(友共移山) 콘퍼런스를 열어 잘못된 공감의 폐해와 공감의 본질 등을 논의했다.


puls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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