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찰풍선' 미국의 中기업 제재에 '맞불제재' 예고

입력 2023-02-15 16:35   수정 2023-02-15 16:36

중국, '정찰풍선' 미국의 中기업 제재에 '맞불제재' 예고
외교대변인 "법에 따라 반격조치 취해 주권과 권익 수호"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은 자국 '정찰풍선(중국은 과학연구용 비행선이라고 주장)'의 미국 영공 진입에 대응한 미국의 중국 기업 제재에 맞서 미국 측 기관·개인을 제재할 것임을 예고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민간용 무인비행선이 미국 영공으로 잘못 진입한 것은 완전히 불가항력으로 인한 우발적인 사건"이라며 "중국은 미국이 무력을 남용하고 과잉대응하며 사태를 고조시키고 이를 빌미로 중국 기업과 기관을 불법 제재한 것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주권과 안전을 해친 미국의 관련 실체(개인 또는 단체)에 대해 법에 따라 반격 조치를 취함으로써 국가의 주권과 정당한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10일 베이징 난장 우주 기술, 차이나 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 그룹 등 중국의 정찰 풍선 개발과 관련된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를 수출 통제 명단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명단에 포함된 개인이나 기관에 대해선 미국의 첨단 기술을 수출할 때 제한이 가해진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