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 美 배우 지나 멀론, 성폭행 피해 공개

입력 2023-03-03 05:57  

'헝거게임' 美 배우 지나 멀론, 성폭행 피해 공개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에 출연했던 미국 배우 지나 멀론이 과거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고 2일(현지시간) 일간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멀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헝거게임:더 파이널' 촬영 기간 함께 작업을 했던 누군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멀론은 2015년 개봉한 이 영화에서 '요해나 메이슨' 역을 맡았다.
그는 '헝거게임' 출연 당시 프랑스에서 촬영을 마치고 찍은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나쁜 이별을 겪었고 함께 작업했던 사람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막 감정의 소용돌이를 분류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며 "(성폭행의 기억이) 나에게 트라우마로 남는 사건으로 연관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것(성폭행 피해)은 삶을 정말로 황폐하게 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나를 성폭행한 사람과 화해하고 나 자신과 화해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했다"며 자신과 같은 성폭행 피해자들을 향해 함께 치유의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손을 내밀었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