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언팩' 앞둔 삼성전자, 강남역 중심에 'MZ 놀이터' 연다

'서울 언팩' 앞둔 삼성전자, 강남역 중심에 'MZ 놀이터' 연다
정호진 부사장 "폴더블 신제품 체험하고 다양한 즐거움 찾는 곳"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서울에서 열리는 첫 갤럭시 언팩을 한 달가량 앞두고 강남역 한 가운데 플래그십 매장 '삼성 강남'을 연다.
삼성전자는 개장 하루 전인 28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있는 삼성 강남을 언론에 미리 공개했다.
삼성 강남은 옛 뉴욕제과빌딩 인근에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약 2천 제곱미터(㎡) 규모로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이곳을 'MZ세대를 위한 플레이그라운드'로 정의했다.
입구에 들어가면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조형물 '허그 베어'가 손님들을 반기는데,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영상에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담았다.
원형 계단은 스테인드글라스 포토존으로 구성했으며, 1층과 2층 곳곳에 애니콜을 비롯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2층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울트라'를 비롯해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주요 모바일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3층에는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는 휴식 공간과 삼성닷컴에서 주문한 상품을 픽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 및 버즈 케이스를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제작한 '삼성 에코 프렌즈'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엔 '오디토리움'이 있는데, 이곳에서 제품 활용법, 자기 계발, 협업 등으로 구성된 30개의 클래스가 진행된다.
삼성전자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내 스토리 '사내진미'도 월 1회 진행된다.



4층 '오픈 플레이그라운드'에선 600인치 8K 고화질 사이니지로 '더 월'이라는 작품을 상영하고 있으며, 넥슨, 호요버스 등 게임 브랜드와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색상은 강남 도심 하늘에서 영감을 받은 '아틱 아이스 블루', 삼성전자의 테크놀로지를 표현한 '일렉트릭 블루', 배움과 소통을 상징하는 '글램 피치'로 꾸몄다.
강남대로를 향한 건물 외벽 창호엔 '경험의 시작'(사각형 창), '즐거움의 연결'(계단형 창), '원삼성 라이프'(원형 창)라는 의미를 각각 담았다.
지하 1층에선 모바일 제품 수리 공간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6일까지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 S23 울트라 1TB'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워치5 44mm 블루투스'를 1일 100대 한정으로 증정한다.
아울러 삼성 강남에선 갤럭시 S23 울트라 원신 액세서리 패키지, 포켓몬 파이리 에디션, 분노의 질주 에디션 등이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된다.
삼성 강남은 29일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문을 연다. 이달 30일부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MX팀장(부사장)은 "한국에서 놀이를 주제로 공간을 운영하는 것이 처음"이라며 "하반기 폴더블과 태블릿 새 모델 출시에 맞춰 고객이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 체험과 함께 다양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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