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스마트폰' 낫싱, 글리프 인터페이스 강조한 '폰 투' 출시

입력 2023-07-12 13:45  

'투명 스마트폰' 낫싱, 글리프 인터페이스 강조한 '폰 투' 출시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영국 테크 스타트업 '낫싱'이 문자 모양(글리프) 인터페이스를 개선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폰 투'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낫싱은 12일 서울 성동구 타임애프터타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폰 투를 공개했다.
낫싱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를 공동 창업한 중국계 스웨덴인 칼 페이가 2020년 만든 스타트업으로 스마트폰 '폰 원'과 무선이어폰 '이어' 시리즈를 출시했다.
폰 투는 전작처럼 기기 내부가 보이는 투명 디자인을 따랐지만, 기기 후면 '글리프'에 들어가는 '라이트 스트립'의 발광다이오드(LED) 배열을 12개에서 33개로 늘렸다.
사용자가 지정한 연락처·애플리케이션에서 알림이 올 때 우상단에 있는 LED이 켜지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글리프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타이머 기능도 추가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탑재했으며, 전작 대비 전반적인 성능을 최대 80%까지 개선했다.
4700mAh 배터리는 고속 충전으로 20분 만에 최대 50%를 충전할 수 있다.
6.7인치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 주사율을 지원한다.
3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5천만 화소 듀얼 후면 카메라도 장착했다.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를 개선해 전작 대비 최대 4천 배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며, 고명암대비(HDR)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 모션 캡처 기능을 강화했다.



안드로이드 기반 자체 운영체제(OS) '낫싱 OS 2.0'는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전작과 비교했을 때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를 두 배 늘렸다.
모노크롬 레이아웃과 앱 레이블 제거로 운영체제에 '단순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플라스틱 부품 80%를 재활용 및 바이오 기반 재료로 만들고, 조립 공장 및 재활용 알루미늄 생산 공장에서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성도 고려했다.
낫싱은 이날 자정부터 11번가와 리셀 플랫폼 '크림', 카카오톡 선물하기, 프리즘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이달 15일부터 서울 마포구에 있는 '크림 상수 쇼룸'에서 한정 수량 판매하며, 21일부터는 예약 없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판매가는 256GB 모델은 89만9천원, 512GB 모델은 109만9천원이다.
아키스 에반겔리디스 낫싱 공동 창업자 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디자인 혁신으로 차별화된 스마트폰 경험을 의도했다"라고 말했다.
acd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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