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요그룹 총수 보수 1위 신동빈…112억5천만원 수령(종합)

입력 2023-08-14 19:57  

상반기 주요그룹 총수 보수 1위 신동빈…112억5천만원 수령(종합)
두산 박정원 67억·LG 구광모 60억·한진 조원태 55억·한화 김승연 54억
이재용 '무보수'…전문경영인은 SK수펙스 조대식 50억·LG엔솔 권영수 35억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이신영 김아람 이승연 기자 = 올해 상반기 주요 대기업 그룹 총수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고 급여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각 기업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올 상반기 롯데지주[004990]와 6개 계열사에서 작년 동기(102억8천500만원)보다 10억여원가량 늘어난 112억5천400만원을 수령했다.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은 67억7천600만원을 받았다. 급여 15억6천100만원, 상여 52억1천5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보수 49억2천800만원보다 18억4천만원 늘었다.
박 회장의 동생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23억300만원이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LG에서 59억9천500만원을 보수로 지급받았다. 작년 상반기(71억3천900만원)보다는 16.0% 줄어든 금액이다. 급여 23억3천800만원, 상여 36억5천700만원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상반기 대한항공[003490]에서 26억1천213만원, 한진칼[180640]에서 29억6천만원을 각각 지급받아 모두 55억7천여만원을 수령했다. 작년 상반기 급여(17억1천800만원)의 3.2배에 해당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54억100만원을 받았다. 한화에서 18억100만원, 한화솔루션[009830]과 한화시스템[272210]에서 각각 18억원을 수령했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보수 총액은 46억200만원이었다. 한화솔루션에서 15억4천200만원, 한화에서 15억3천100만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서 15억2천9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49억6천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주사인 CJ에서 20억8천700만원, CJ제일제당[097950]에서 18억2천만원, CJ ENM[035760]에서 10억6천10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이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CJ ENM에서 10억3천만원을 수령했다.
LS그룹에서는 구자열 그룹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LS[006260]에서 급여 13억6천300만원과 상여 28억5천200만원 등 총 42억1천5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급여 13억6천300만원, 상여 24억4천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을 더해 총 38억1천100만원을 수령했다.
LX그룹에서는 구본준 회장이 LX홀딩스[383800]에서 35억5천600만원, LX세미콘에서 6억5천100만원 등 총 42억700만원을 지급받았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GS[078930]에서 급여 13억5천100만원, 상여 26억9천500만원 등 총 40억4천6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보수 53억6천500만원보다 13억1천900만원 적은 액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해와 동일한 32억5천만원의 보수를 계열사들로부터 수령했다. 현대차[005380]에서 20억원, 현대모비스[012330]에서 12억5천만원의 급여를 각각 받았다. 정 회장은 기아[000270] 등기이사를 맡고 있으나 기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주회사 SK에서 17억5천만원, SK하이닉스[000660]에서 12억5천만원 등 총 30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신세계[004170]와 이마트[139480] 등에서 23억3천400만원을 받았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마트에서 17억8천만원,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신세계에서 17억7천4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은 올 상반기에도 보수를 받지 않았다.
전문경영인 가운데는 지주회사 SK의 사내이사인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급여 12억원에 상여 38억3천400만원을 받아 총 50억3천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SK 임원 중 상반기 최고액이다.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10억원, 상여 27억8천600만원 등 총 37억8천600만원을 받았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11억5천만원, 상여 15억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천400만원 등 총 26억8천800만원을 수령했다.
LG그룹에서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373220] 대표이사 부회장이 35억2천700만원, 권봉석 LG 대표이사 부회장이 26억6천300만원, 신학철 LG화학[051910] 대표이사 부회장이 26억700만원, 조주완 LG전자[066570] 대표이사 사장이 15억6천1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삼성전자에서는 28억1천400만원을 받은 장우승 부사장이 상반기 보수 총액 1위에 올랐다. DX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은 11억8천600만원, DS부문장인 경계현 사장은 9억5천400만원, 노태문 MX사업부장은 9억5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puls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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