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의 마친 바이든, 억만장자 집 빌려 휴가

입력 2023-08-20 09:54  

한미일 정상회의 마친 바이든, 억만장자 집 빌려 휴가
집값 100억원대 네바다주 민가…"차남 헌터 등 가족과 함께"
21일 하루 하와이 산불 참사 현장 방문 예정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미국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주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곧바로 네바다주로 휴가를 떠났다고 AP와 블룸버그 통신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18일 한미일 정상회의 후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당일 늦게 네바다주에 도착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딸 애슐리와 손녀 마이시와 나오미, 나오미의 남편인 피터 닐 등도 에어포스원에 동승했고, 각종 스캔들로 도마 위에 오른 아들 헌터 바이든 부부는 휴가지에 미리 가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이번 휴가를 위해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 걸친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자리한 관광 명소 타호 호수 주변의 민가를 빌렸다.
렌트한 집은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기후 운동가인 톰 스타이어와 캣 테일러 부부의 소유다. 민주당의 거액 후원자인 스타이어는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된 2020년 대선 당시 민주당 경선에 출마했다가 중도에 포기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 내외는 공정한 시장가를 치르고 집을 빌렸으며, 그곳에서 약 일주일을 보낼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미국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이 집의 가치는 대략 840만 달러(약 113억 원) 안팎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21일 휴가를 일시 중단하고, 산불로 최소 114명이 숨진 하와이 마우이섬 항구도시 라하이나를 하루 동안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7월 말부터 이달 초 사이에 델라웨어주 러호버스 해변에서 휴가를 보낸 바 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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