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美 임상서 항체 감소 효과"

입력 2023-11-29 15:02  

한올바이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美 임상서 항체 감소 효과"
"300㎎, 600㎎ 용량 모두 효과 입증"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미국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가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ANS'의 임상 1상에서 다양한 용량을 통한 항체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HL161ANS는 한올바이오파마가 2017년 이뮤노반트의 모회사인 로이반트에 기존 치료제인 '바토클리맙'과 함께 기술 이전한 항Fc리셉터(FcRn)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한올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300㎎과 600㎎ 용량의 치료제를 단회 투여하고, 두 가지 용량을 4주간 주 1회 번갈아 투여하는 다중 용량 시험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600㎎ 다중 용량 시험에서 혈중 항체 감소 효과가 평균 74%로 나타났다. 이는 680㎎ 용량의 바토클리맙에서 평균 76%의 효과가 나타난 것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한올바이오는 설명했다.
지난 9월 한올바이오는 300㎎ 용량 시험에서는 알부민과 LDL-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으면서 바토클리맙과 유사한 항체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올바이오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도 바토클리맙과 유사한 수준의 항체 감소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 대표는 "한올의 두 번째 항FcRn 항체에서도 고무적인 임상 결과를 확보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HL161ANS가 전 세계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계열 내 최고 치료제로서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는 대웅제약[069620]의 자회사로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hyuns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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