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명족 잡아라'…편의점, 설 명절 앞두고 초저가 한끼 경쟁

입력 2024-01-25 08:52  

'혼명족 잡아라'…편의점, 설 명절 앞두고 초저가 한끼 경쟁
GS25, 명절 전용 도시락 출시…CU는 5년 만에 1천원 삼각김밥 선봬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편의점이 홀로 설 명절을 보낼 이른바 '혼명족'을 겨냥한 저가 간편식을 잇달아 내놨다.
GS25는 명절 대표 메뉴인 소불고기, 잡채, 모둠전, 나물, 명태회 등 9찬으로 구성한 '새해복많이받으세용 도시락'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메뉴는 3개월 넘는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한 제품으로 가격은 7천원대다.
GS25는 근래 혼명족이 늘며 명절 도시락 수요가 지속해서 확대하는 추세를 고려해 명절 음식으로 구성한 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출시한 설날 도시락은 연휴 기간 내내 도시락 부문 매출 1위를 유지하는 등 특수를 누렸다.
GS25는 명절 도시락 출시를 기념해 '우리동네GS 앱' 픽업 서비스 전용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준비된 쿠폰은 18만장(4억5천만원 상당)이다.

CU는 초저가 차별화 간편식 브랜드 '놀라운 간편식' 6종을 이달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덮밥류 3종, 샐러드 2종, 삼각김밥 1종이다.
이 가운데 '매콤어묵 삼각김밥'은 CU가 5년 만에 내놓은 1천원 가격의 제품이다.
CU는 "외식 물가가 날로 높아지며 지갑이 얇아진 고객의 한 끼 부담을 덜고자 저렴한 간편식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CU의 간편식 매출은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김밥 28.6%, 도시락 26.8%, 주먹밥 25.2% 등으로 고물가 속에 탄탄한 성장세를 확인했다.

lu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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