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인태사령관 지명자 "북러 협력, 印太·세계평화에 위배"

입력 2024-02-02 01:14  

미군 인태사령관 지명자 "북러 협력, 印太·세계평화에 위배"
상원 인준청문회…"한국, 인도태평양 평화·안정의 핵심"
"中, 세계질서 재정립하려는 의지·능력있는 유일 경쟁자"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새뮤얼 파파로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 지명자는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인도·태평양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의 원칙에 반(反)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파파로 지명자는 1일(현지시간)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서 북러 협력 관계를 '공생'으로 규정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 인도·태평양 평화와 안정의 핵심(lynchpin)"이라며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에 대해 "국제질서를 자신들의 전제주의적 선호에 맞게 재정립할 의지와 능력을 가진 우리의 유일한 경쟁자"라고 평가했다.
jh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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